경기도, 양주·화성 도시취약지역 개선에 국비 42억 확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6-09-29 19:43본문
덕계동·안녕동 2곳 선정…5년간 폐가·노후주택·도로 등 주거환경 개선

경기도가 양주시 덕계동과 화성시 병점구 안녕동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도내 2곳이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과 폐가, 위험한 골목길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주거·안전·생활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양주시 덕계동 사업지역은 1만9,299㎡ 규모로 138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주택의 74.3%가 노후주택이며, 주민의 18%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해 노후주택과 생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 확보가 요구돼 왔다.
화성시 병점구 안녕동은 6만6,879㎡에 29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노후주택 비율이 73%, 불량도로 비율이 84.3%에 이른다. 주변 지역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상대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더뎠던 지역으로, 도로와 주거환경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두 지역에는 폐가와 붕괴 위험이 있는 건축물·시설 정비를 비롯해 소규모 공원과 주차장 조성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대학생들의 참여도 이뤄진다. 공공미술을 비롯해 공예·음악·식품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활용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대학생들에게 지역 현장에서 전공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8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양주시 덕계동과 화성시 병점구 안녕동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공모 준비 과정에서 양주시와 화성시와 함께 대상지를 발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계획 구체화를 지원했다.
천병문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와 시가 함께 대상지를 발굴하고 주민들과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결과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굿타임즈24 박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