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26년도 1조 450억원 예산편성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완성형 자족도시 전환의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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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03 16:15본문
하남시, 2026년도 1조 450억원 예산편성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완성형 자족도시 전환의 원년으로”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3년간 행정혁신·교통·기업유치·교육 등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이제는 하남이 스스로 성장하고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넘어갈 분기점”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의 2026년도 예산 규모는 1조 450억원으로, 2025년 최종예산(1조 1,896억원)보다 12.16% 감소했다. 이 시장은 “빠듯한 재정 여건 속에서 관행적인 지출은 줄이고 시민 삶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과 미래 성장구조를 만들 핵심사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민선8기 4년차를 맞게 되는 하남시는 지난 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었다.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공무원 역량 강화와 시민 중심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전국최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성과를 기록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교통 분야에서는 (가칭)선동(수석)대교 비직결 관철,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 북측 이전 확정, 9호선 급행·일반열차 병행 운영 기반시설 반영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하남시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 착공(’27. 11. 준공 예정) 등 12개 우량기업 유치, 8,179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투자 성과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학계열 합격자 수가 2023년 194명 대비 2025년 287명으로 48% 증가하며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키웠다.
다만, 시 경제 규모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GRDP(지역내총생산)는 2022년 기준강남의 1/5수준에 머물러, 도시의 성장을 뒷받침할 산업·일자리·세입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은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26년 하남시는 그간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급(1인당 10만원), 위례·감일 통학순환버스 운행, 보훈명예수당 인상(17→20만원)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캠프콜번·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교산신도시 개발을 본격화해 문화·관광, 교육·복지, 자족도시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5성급 호텔 추진, 전통시장 상생협약 등 지역경제 체질 개선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총 56억원을 편성해 융자·이자지원·판로·기술지원 등 기업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지원과창업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아파트단지 상생 협약시범 운영으로 지역과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총 45억원을 투입해 1,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상인회 조직화·마케팅 지원(2억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회복력과 자생력을 높인다.일자리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여성·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는 27억원을 배정해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청년을 위한 직무교육·멘토링·취업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하남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사업자가 신청한 5성급 호텔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해당 사업제안서는 11월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절차가 진전을 보인 만큼 인터컨티넨탈·하얏트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시장은 도시계획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공기여로 환원하도록 하는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의회에서 제정해주셔서 투명하게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의회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 교육·복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긴 호흡의 투자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복지 사업에는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본격화하고, 초등학생 1인당 10만원의 입학지원금 첫 지급, 고3 학생 석식비 지원(1억) 확대, 위례·감일 통학순환버스 운영(3억 3천만원) 등으로 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한홀중(’26. 3.), (가칭)미사4고(’27. 3.) 적기 개교를 지원하고,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따른 특화교육 지원(1억원)도 추진해 하남형 교육도시 기반을 다져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