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과 함께한 ‘하남기후예산학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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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16 19:42본문
하남시민과 함께한 ‘하남기후예산학교’ 성료
탄소중립·기후예산 이해부터 지역 에너지 계획까지, 4강 과정으로 진행
2025년 점검을 통해 2026년 기후정책 및 예산에 의견 반영 예정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기자 = 2025공익활동가 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된 2025하남기후예산학교는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공동주최: 하남평생교육원, (사)페트르말 하남시지회)이 함께하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4회에 걸쳐 ‘하남기후예산학교’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교육은 환경·기후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남시 탄소중립계획, 기후예산 적용계획 등을 살펴보고, 기후예산 분석과 정책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제1강(8/20): 고재경 박사(경기연구원)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기후예산」을 주제로, 국가 및 지자체 기후정책 흐름과 기후예산제도의 취지, 하남시의 감축 목표와 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였다.
제2강(8/27): 한진이 박사(경기연구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알기」에서 국가·지자체 인벤토리 산정 방식과 한계, 하남시 배출 구조 분석을 다루며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제3강(9/3): 김현정 공동실행위원장(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하남시 예산으로 보는 탄소중립 계획」 강의에서 하남시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부문별 감축 대책을 설명하고, 특히 수송과 건물 부문에 예산이 집중되어야 함을 짚었다.
제4강(9/10): 같은 강사는 「하남시 예산으로 보는 에너지 계획」을 통해 하남시의 낮은 전력자립도(3.8%) 현실을 지적하며, 공공건물 옥상 태양광, 대규모 단지 태양광 보급, 에너지 자립마을 추진 등 실천 과제를 제시하였다.
수강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기후예산이 단순한 환경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재정 운영과 직결된 문제임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벤토리와 예산 분석을 통해 교통·건물·폐기물 등 생활 속 배출 구조를 이해하고, 시민이 정책 감시와 참여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하남시의 낮은 에너지 자립도와 수송 부문의 높은 배출 비중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확인하였으며, 기후예산학교가 정책과 시민 참여를 연결하는 실질적 학습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역량강화를 통해 수강생들은 이후 하남시민과 함께 기후예산 분석, 정책 제안, 시민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하남시가 경기도 및 국가 정책과 발맞추어 기후정의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2025년 예산 결산 및 2026년 예산에도 기후예산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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