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전시 ‘플라스틱 바다, 데이터의 파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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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10-18 14:44본문

12월 13일까지 플래닛 경기홀서 운영…생태·기후·AI를 예술로 조명
해양 폐기물부터 실시간 환경 데이터 활용 미디어아트까지…전시 해설·체험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는 오는 12월 13일까지 경기도서관 지하 1층 플래닛 경기홀에서 생태·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예술로 연결하는 기획전시 ‘플라스틱 바다, 데이터의 파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김정아·정은혜·이준·서동주 작가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을 지향하는 경기도서관의 비전을 담았다. 생태·기후·인공지능(AI)이라는 동시대 주요 의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해양 쓰레기와 기후위기, 현대 사회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인 ‘플라스틱 바다’에서는 해양 생태계와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생태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기물과 산호 생태계,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환경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섹션인 ‘데이터의 파도’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소개한다. 환경 데이터와 인간이 축적해 온 언어·기록 아카이브를 시각과 음향으로 재구성해 인간과 자연, 기술 사이의 관계를 탐색한다.
특히 이준 작가는 경기도서관 인근의 대기질·기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음향과 영상으로 변환하는 오디오·비주얼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서동주 작가는 바다와 관련된 언어와 기록을 재해석한 영상 설치작업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전문 해설사가 주요 작품과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정은혜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도 마련된다.
김정아 작가가 개발한 체험 학습지 ‘바다 귀 기울여 봐요’를 활용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해양 생태와 환경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생태환경과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미래세대의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타임즈24 / 박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