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전례문화연구회, 정약용 예학 바탕으로 향사례·투호 재현 방향 모색 > 문화행사

본문 바로가기
    • 'C
    • 2026.10.20 (화)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화행사

다산전례문화연구회, 정약용 예학 바탕으로 향사례·투호 재현 방향 모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6-10-05 10:34

본문

7차시 공동학습·토론 통해 전통 예례 의미 살펴보고 향사례·투호 프로그램화 방안 논의

20261002_7차시토로학습진행사진3.jpg

다산전례문화연구회는 지난 2일 조안농협 2층 강의실에서 마을공동체 7차시 교육을 열고, 정약용의 생활 예례와 향사례·투호의 의미를 살펴보며 이를 지역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은 당초 강사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강사의 사정으로 결강하면서, 강사가 사전에 준비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회원과 주민들이 함께 내용을 학습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동학습과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향음주례홀기』를 비롯해 신경준의 「향사례기」, 안정복의 「향사례 홀기」, 『임하필기』 등의 자료를 살펴보며 향음주례와 향사례가 단순한 잔치나 활쏘기 행사가 아니라 예절을 익히고 공동체의 질서를 배우는 실천적 의례였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회는 정약용 예학과 전통 의례 관련 자료를 발굴·연구하고, 문헌과 기록을 바탕으로 고증한 뒤 이를 토대로 원형에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기로 했다. 실제 재현 과정에서 장소와 인원, 도구, 시간 등 현실적인 여건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전통의 본래 의미와 절차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20261002_7차시토론학습자료.jpg

2교시에는 정약용의 예학을 바탕으로 한 투호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전통 투호의 주인·빈·사사·사인·석획자·현자 등의 역할과 투호를 청하고 사양하는 절차, 정해진 자리와 순서, 점수 계산 등 전통적인 운영방식을 살펴봤다.

또한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투호 거리를 조정하고 산가지를 활용해 점수를 계산하는 등 교육적 요소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특히 투호를 단순히 화살을 항아리에 넣는 놀이에 그치지 않고 ▲시작 전 인사하기 ▲차례 지키기 ▲상대방의 참여를 방해하지 않기 ▲승패보다 예의를 중시하기 ▲서로 격려하기 등을 통해 예절과 공동체 화합을 함께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3교시에는 정약용 향사례의 재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향사례에서 보존해야 할 핵심 요소로 빈과 주인을 맞이하는 예, 읍례와 인사, 정해진 자리와 순서, 향음주례를 통한 공동체 질서 형성, 사정의 약문 낭독, 활쏘기 전후의 예절, 승패 이후 상대방을 존중하는 예 등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향사례 재현은 설위, 빈 맞이, 간략한 향음주례, 사정 독약, 사례 청함, 짝 짓기, 사사의 시범, 본사, 승패 판정, 승자 읍례와 패자 예의잔, 여수례, 연례 등으로 이어지는 기본 흐름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음식과 접대 역시 관련 문헌과 정약용의 예학을 바탕으로 그 의미와 형식을 살펴보기로 했다. 의례의 본뜻에서 벗어난 과도한 상차림은 지양하고, 고증 결과를 토대로 차·식혜·물과 포·떡·과일 등 음식의 종류와 구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산전례문화연구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향음주례·향사례·투호가 단순한 옛 놀이가 아니라 예절과 절제, 상호존중, 공동체의 질서를 배우고 실천하는 전통 의례라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관련 문헌과 기록을 지속적으로 발굴·연구하고 고증해 전통 의례의 원형을 보존하고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연구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다산 정약용 전통 투호 프로그램’과 ‘다산 정약용 향사례 재현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61002_7차시토론학습진행사진2.jpg

먼저 문헌 고증과 연구를 통해 각 의례의 절차와 형식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호는 전통적인 예법과 운영방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향사례는 향음주례와 예절교육, 활쏘기, 승패의 예, 여수례와 연례 등이 이어지는 전통 의례 재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정약용의 예학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문헌과 기록을 함께 살펴보며 전통 의례의 본래 의미와 절차를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산 예학에 대한 발굴과 연구, 고증을 바탕으로 전통 의례의 원형을 보존하고 재현해 주민들이 다산의 예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굿타임즈24 박하용 기자


    하남시의회
    하남시청
    하남시
    남양주
    광주시
    성남시

정치



17

13

12

15

18

13

14

13

14

14

15

19
10-20 03:50 (화) 발표

ss

상호 : 굿타임즈24 주소 :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801번길 43(신장동) 관리자
발행인/편집인 : 하홍모 전화 :010-4793-3167 대표 메일 : digprint@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관 : 하홍모
등록번호 : 경기,아52170 굿타임즈24 대표 하홍모 | 등록일 : 2019년 4월 22일
© 2019 굿타임즈24 -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