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실린 선율, 미사호수공원에서 ‘제2회 미사 통기타 축제로 가족·연인 2천여 명 인파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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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4-30 15:47본문
봄바람 실린 선율, 미사호수공원에서


‘제2회 미사 통기타 축제로 가족·연인 2천여 명 인파 운집
형형색색의 튤립과 이팝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핀 미사호수공원이 통기타의 감미로운 선율로 가득 찼다.
하남뮤직캠프(회장 김남수)가 주관하는 ‘제2회 미사 통기타 축제’가 지난 26일 오후 3시,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전국의 통기타 음악 팬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지난해 1,5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1회 대회의 명성을 이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완성도와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실력파 통기타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포크송의 진수를 선보이며 미사강변도시를 낭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사회는 실력파 가수 채홍이 진행을 맡았고 무대에는 신촌블루스 보컬 강울림,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김현호, 류주석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이어 5인조 김시영 밴드, 모노크롬, 어느날 갑자기, 마지노선, 올리브 밴드, 알로하밴드, 나누우리팀(노원통기타 둥지 소속)이 차례로 등판해 팝과 발라드, 정통 포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주최 측인 하남뮤직캠프 역시 어쿠스틱 음악의 정수를 보여 주었고, 하남을 대표하는 가수 채홍이 화이널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행사를 진두지휘한 김남수 회장은 “통기타는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가장 따뜻한 소통의 악기”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수준 높은 뮤지션들이 미사를 찾아주어 감사하며, 앞으로 이 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기타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긴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광과 통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져 하남시민들께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K-스타월드 하남’을 비롯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연을 지켜본 인근 주민 박모(48)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산책을 나왔다가 뜻밖의 고품격 공연에 매료되었다”며 “이팝나무꽃 아래서 듣는 통기타 소리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주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55) 씨 역시 “학창 시절 즐겨 듣던 포크송들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질서 정연한 관람 매너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되었으며, 전국의 통기타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남뮤직캠프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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