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작은 관심이 아이의 큰 행복으로 이어져 > 사회

소방관의 작은 관심이 아이의 큰 행복으로 이어져

지난 12일 하남소방서(서장 이제철)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미사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에게 보내는 감사의 글이 올라왔다.

‘저희 아이의 소방차 사랑은 대단합니다. 소방서 앞은 그냥 못 지나치고 한참 바라봅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이와 안전센터를 한참 바라보았는데, 이 모습을 본 소방공무원분들이 아이에게 소방차를 가까이서 보라고 손짓을 해주셨습니다.’

‘분주하게 일하던 직원들은 잠시 하던 일을 손에서 놓고 아이에게 소방자동차와 소방관련 물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아이가 하는 많은 질문에 하나하나 답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센터장님께서 소방서를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손수 제작하셨다는 배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소방서를 다녀온 아이는 엄청난 행복을 느꼈고, 본인까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글이었다.

그간 미사119안전센터 직원들은 조금씩 수집한 소방용품들로 건물 복도를 꾸미기 시작해 작은 박물관을 만들었다. 자잘하게 모았던 소방용품들이 지금은 소방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로 발전했다.

양승춘 미사119안전센터장은 “다른 안전센터에서도 할 수 있는 일로 이렇게 시민들에게 칭찬을 듣게 되니 쑥스럽지만 자부심도 생긴다.” 며, “미사센터는 언제든 열려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재난예방과(예방대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