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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372배·CRE 7.4배 급증… 10년 새 감염병 지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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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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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372·CRE 7.4배 급증10년 새 감염병 지형 달라졌다

 

- 병원감염·신흥 감염병 대응이 향후 방역의 핵심 과제로 부상

 

[굿타임즈24/광주시] 하홍모기자 = 국내 감염병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법정감염병 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소병훈_의원_프로필_사진.jpg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갑)이 질병관리청의 법정감염병 발생 통계(2016~2025.8)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약 144,000건이었던 법정감염병 발생 건수가 2024년에는 174,000여 건으로 약 3만 건(2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8월 현재까지 집계된 발생 건수도 156,469건에 이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백일해(2)CRE 감염증(2)의 급격한 증가다. 백일해 발생 건수는 2016129건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48,048건으로 늘어나 무려 약 372배 급증했다. 20258월 현재도 대규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CRE 감염증도 20175,717건에서 202442,347건으로 약 7.4배 증가해 병원 내 내성균 확산이 방역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58월 현재까지 누적 건수도 이미 32,000건을 넘어섰다.

또한 성홍열(2)은 한때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9,103건으로 반등했고,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2)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제2급 감염병 증가세가 뚜렷하다.

 

한편 발생 건수가 줄었음에도 여전히 규모가 큰 질환도 있다. 결핵(2)의 경우 201639,245건에서 202417,944건으로 절반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20258월까지 11,928건이 발생했다. 우리 사회 고령화와 취약계층 문제를 고려하면 결핵은 여전히 중요한 방역 대상이다.

 

수두(3) 역시 201654,060건에서 202431,892건으로 감소했지만, 집단생활을 기반으로 한 확산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20258월까지도 20,98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쯔쯔가무시증(3)AIDS(3)도 꾸준히 수백~수천 건 규모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들어 새롭게 관리 대상이 된 질환이나 전수감시로 전환된 질환의 발생도 꾸준하다. E형간염(3)2024756건에서 20258552건이 집계됐으며, mpox(3)202417, 2025810건이 발생했다.

 

C형간염(3)20246,444건에서 202583,844건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부터 전수감시로 전환된 매독(3)도 신고가 가시화되면서 20242,790, 202581,521건이 보고됐다.

 

이처럼 기존 질환뿐만 아니라 신흥 감염병 발생도 계속되고 있어, 질병 감시망을 상시적으로 유지하고 조기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염병은 법적으로 제1급부터 제4급까지 분류되어 관리된다. 1급 감염병은 에볼라와 마버그열처럼 긴급 대응이 필요한 질환으로, 발생 즉시 신고 및 격리 조치가 이뤄진다. 2급 감염병은 결핵, 백일해, CRE 감염증처럼 24시간 이내 신고가 필요하고 감시·치료·격리가 함께 이뤄지는 질환으로, 최근 총발생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3급 감염병은 수두, 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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