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 “주민 안전 외면한 운영은 용납 못해”… 배민라이더스쿨 4차 주민 간담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9-17 14:21본문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 “주민 안전 외면한 운영은 용납 못해”… 배민라이더스쿨 4차 주민 간담회 개최
19일 개관식 앞두고 주민 불안 여전,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조치 시급”
주민 요구: 학생 안전 위해 셔틀버스 의무화·방범용 CCTV 설치 등 구체적 대책 촉구
정병용 부의장, “학부모와 주민이 체감할 안전조치 선행 없이는 개관 수용 불가”… 배민 측에 책임 있는 답변 요구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기자 =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은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을 둘러싼 주민 민원과 안전 우려 해소를 위해 지난 1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모두발언에서 “후방카메라 설치 등 일부 조치가 이뤄졌지만, 핵심 요구인 셔틀버스 의무화, 운행시간 조정, 방범용 CCTV 설치 등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의견 청취가 아니라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안전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민과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교육생 셔틀버스 의무화 규정 명문화 ▲통학로 주변 방범용 CCTV 설치 ▲교육생 외부 출입 시 식별 가능한 유니폼 착용 ▲초등학교 하교 시간과 겹치지 않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 조정 등을 재차 요구하며, 안전대책 없는 개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우아한청년들은 “후방 카메라 2대, 중앙분리대, 실내 흡연시설을 설치했다”라며 “추가 요구 사항도 조속히 검토하겠다”라고 답했으나, 주민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 실행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이제는 검토 단계가 아니라 즉각 실행 가능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라며, “주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조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라이더스쿨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다”라며, 배민 측의 책임 있는 답변과 신속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의장은 “주민과 기업이 갈등이 아닌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가 끝까지 감시하고 중재할 것”이라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실행될 때까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전글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제314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심사 25.09.17
- 다음글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방문 실시 25.09.16